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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도전기

미국 ETF(9) : 배당귀족주 ETF, NOBL

안녕하세요. 소년iz입니다.

오늘은 미국 배당귀족주들에 투자하는 ETF인 NOBL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 NOBL (ProShares S&P 500 Dividend Aristocrats ETF)

 

이름에서 알 수 있듯, NOBL은 S&P 500 기업 중, 배당 귀족들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배당 귀족"은 최소 25년 이상 배당률을 증가시킨 기업들을 의미합니다.

 

NOBL은 Proshares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이며, 출시일은 2013년 10월 9일로 올해로 8년차에 접어드는 ETF입니다.

연보수는 0.35%로 꽤 높은 편에 속하며, 현재 가격은 $62.21로 한화 약 7만 6천원 정도입니다.

 

배당귀족주에 투자하는 ETF임에도 불구하고 분배율이 2.47%밖에 되지 않는데요. 보고 눈을 의심했을 정도로 형편없는 수준의 분배율을 보여주는 ETF입니다.

 

차트입니다. 출시 직후 40달러였던 것이 80달러가 될 정도로 꽤 급격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점만 본다면 배당귀족주로 유명한 코카콜라가 2013년 대비 2020년 코로나 사태 직전의 성장률이 50%가 안 되니 엄청난 성장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귀족주들로부터 받는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것일까요?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엄청나게 급감한 것을 볼 때, 배당귀족주에 투자한다고 꼭 안전하다고 할 수도 없겠습니다.

 

투자하고 있는 회사는 총 67개로 존슨앤존슨, 월마트, P&G, AT&T, 코카콜라, 펩시, 맥도날드, 3M, 시스코, 액손모빌 등이 있습니다.

 

배당귀족에 있는 기업들은 상당히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배당인상을 위해서는 기업의 현금 확보가 필수적이고,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은 상당히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기업의 '공격적인' 성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 NOBL이라는 ETF는 분산투자를 통해, 그리고 분배율을 낮춤으로써 그러한 공격적인 성향을 추가한 것일까요? 뭐랄까 조금 신기했던 ETF였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이 ETF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배당귀족주에 무엇이 있는지 참고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배당귀족주에 대한 공부를 하여 개별투자를 하는 것도 생각해봄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배당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렇기에 필수소비재 섹터에 대한 투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제가 이전에 설명했던, DGRO와 FSTA와 비교하며 참고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