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년iz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ETF는 AOR입니다.
AOR은 iShares Core Growth Allocation ETF의 약자로,
블랙록에서 출시한 자산배분 ETF 중에 시가총액이 가장 큰 ETF입니다.
흔히들 우리가 "자산배분"하면 떠올리는 주식과 채권의 '그 비율'인 6:4를 맞춰주는 ETF인데요.
매달 리밸런싱을 해주기 때문에,
이 ETF만 사면 별다른 고민 없이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계속 6:4로 유지하는 채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 주당 가격은 40.39달러, 원화로 49,000원 정도입니다.
연보수(Expense Ratio)는 0.25%로, 뱅가드의 ETF보다는 살짝 비싼 편이네요.
AOR이 투자하고 있는 자산(Assets Under Management)는 $1.38B, 즉 1조 7천억원 정도입니다.
배당금(분배금, Distribution Yield)는 세전 2.74%이며, 배당은 분기배당으로 연 4회 씩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평균적인 하루의 거래량은 155,077주이며, 평균적인 하루의 거래대금은 $7.34M로, 약 90억 정도 됩니다.
채권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장기적인 투자를 전제하는 ETF로서 이 정도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적은 편이 아닙니다!
또한 특이하게 자사의 ETF에 자산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는데요.
주식 : 미국주식(IVV,IJH,IJR) 30.05% + 선진국주식(IDEV) 21.62% + 신흥국주식(IEMG) 6.19% = 57.86%
채권 : 미국채 35.68% + 기타국제채권 6.18% = 41.86 % 의 비율로 자산 배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수익률인데요.
2008년도부터 지금까지 2배넘게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주부터 어제까지 미국 증시가 엄청나게 떨어지고 있어서 최근 수익률이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하지만 채권이 들어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보고 들어간다면 10년 동안의 연평균 수익률이 6.42%가 될 정도로 괜찮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 최근의 폭락 전이라면 7% 정도의 수익을 냈었겠죠?
제 생각에는요.(저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틀릴 수도 있어요 ㅎㅎ)
1) 나는 경제의 성장을 믿는다! 그러니 공격적인 투자가 하고 싶어!!
2) 자산배분 고민하는 건 귀찮은데, 수익도 내면서 적당히 방어도 할 수 있는 것 없나..?
3) 미국 주식만 갖고 있었는데, 다른 국가들도 한 번 알아볼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눈여겨 보시면 좋을 ETF라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면 볼 수록 매력이 있는 ETF인 것 같아요.
이것 하나로 자산배분을 완료했다고 말하기에는 어렵겠지만,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은 ETF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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