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이알글로벌리츠

리츠투자자가 되었으니, 리츠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첫번째 주자는 내 계좌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이알글로벌리츠.

 

정식 명칙은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다.

줄여서 제이알글로벌리츠.

주로 투자하는 자산은 오피스 건물이며, 존속기간은 40년이라고 한다. 

상장일이 20.08.07.이니 2060년까지는 운영할 계획인 리츠이다.

배당은 반기 배당이며 매 6월, 12월 말이 배당확정일이다.

 

그래서 이놈은 어떤 자산에 투자를 하고 있느냐?

현재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FINANCE TOWER COMPLEX를 기초자산으로 두고 있다.

이 자산에 대해 간략히 말하자면, 지하4층, 지상 35층의 거대한 건물로 임차인이 무려 벨기에 건물관리청이다.

벨기에 건물관리청은 벨기에 연방정부의 부동산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쉽게말해 벨기에 정부가 임차인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현재 벨기에 재무부, 복지부, 식품안전부 등의 정부기관들이 임차하고 있으며, 계약은 2034년까지 중도해지가 불가능한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다. 임대료는 한화로 연 805억원 가량. 현재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보통주가 165,600,000주이다.

21년 하반기 사업보고서를 볼 때, 임대료에 여러 비용들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225억, 여기에 감가상각비 116억을 더하면 341억. 보통주 수대로 나누면 205원 정도. 리츠는 법에 따라 배당가능이익의 90%를 모두 분배해야한다. 0.9를 곱하면 185원 가량. 현재 반기 배당을 180원 정도 주고 있으니, 아다리는 맞는 것 같다. 그러니까 제이알 이놈은 적어도 2034년까지는 큰 문제가 없다면 현재와 같은 배당은 유지될 것처럼 보인다는 거지.

 

그리고 2022년 7월 5일,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뉴욕 맨해튼 소재의 396평짜리 오피스 건물 임대차 계약을 맺었는데, 이 계약도 2034년까지 존속된다.하지만 건물의 규모가 작아 연 임대료는 약 10억원. 이 계약을 통해서는 배당이 크게 오를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이 사진이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주장하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투자 방향이다.현재 뉴욕 건물을 통해 페이즈2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기존에 기초자산으로 둔 벨기에 오피스 타워에 뉴욕 맨해튼 타워라는 신규자산을 편입시켰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할 점은 과연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소유한 이 두 건물이 이 암흑같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자산가치가 상승할 것인지이다.

 

내 생각은 이렇다. 어차피 경기는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고, 이 자산을 갖고 있는 동안 현금 유동이 없는 것도 아니니 보유하고 있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현재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가격은 4,685원이다. 배당이 전과 같다면 연 360원 정도일테고, 시가 기준의 배당률은 거의 7.7%에 육박한다. 벨기에 정부가 임차료를 안 내고 배째는 상황만 오지 않는다면 말이다.그래서 난 계속 이 아이를 모을 거다. 이 선택이 맞을지 아닐지는 현재로서는 오리무중이지만,뭐 다른 것보다는 낫지 않겠어? 마음도 편하구.

 

이상 제이알글로벌리츠 소개를 마치고자 한다. 첫글이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그러면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